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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자기계발서를 읽는가?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크게 두 분류로 나눌 수 있다. 자기계발서를 읽는 사람과 읽지 않는 사람. 어쩌면 읽지 않는 척 하는 사람까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떤 장르를 좋아하는지 얘기를 나누게 되는데 그때 가장 많이 듣는 대답은 “난 자기계발서는 안 읽어.”이다. 나의 경우 책을 좋아해서 잡다하게 읽는 편인데 자기계발서같은 실용서가 최근에는 50% 정도 되는 듯하다. 소설이나 에세이류를 좋아하고 책 편식이 굉장히 심해서 고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나도 한때는 자기계발서를 멀리 한 적이 있었다. 내가 한창 자기계발서에 열광 했을 때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었다. 그때 내가 했던 무모한 도전들은 책의 영향이 가장 컸다. 하지만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의 무모함들은 현실성 없는 아이로..
호텔에서 보내는 하루 [골든 튤립 스카이 베이 경포 호텔] 주머니에 돈만 생기면 여기저기로 떠나던 어린시절엔 숙박비를 아끼는것으로 여행경비를 충당했습니다. 잠잘곳만 있으면 ok 라는 생각으로 가장 저렴한 6인실 도미토리를 예약하곤 했었죠. 10여년전에는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8개월정도 살았었는데 한 집에 남녀 10명정도 쉐어하는 곳에서 겁이 없게도 가장 저렴한 파티션이 쳐져있는 거실에 방을 얻어 살기도 했었어요. 어차피 잠들면 천둥이 치든 누군가 티비를 크게 들든 잘 못듣고 편히 자는 무던한 성격이었기에 가능했었던것 같습니다. 일단 그땐 워낙 겁이 없기도 했어요. 일주일간 내일로 여행을 했을때에는 전국의 찜질방을 전전하기도 했었죠.그렇게 숙박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던 제가 요즘엔 여행을 다니며 잠을 자는 곳을 꼼꼼하게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 나이가 ..
화랑대역 환승 공영 주차장 이용하기 경기도에 사시는 분들, 서울 나갈때 차를 끌고 갈까 말까 고민하신 적 없으신 가요? 남양주에 사는 저는 서울 갈때마다 늘 고민하는데요,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갈 경우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사실 나가기가 너무 귀찮아요. 대중교통이 늦게까지 운영 하긴 하지만 그래도 놀다가 허겁지겁 집에 오는 길엔 많이 아쉽죠.. 그러던 중 아빠가 화랑대 공영 주차장이란 곳이 있으니 서울에 갈때는 그곳에 차를 대고 지하철로 갈아타고 가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거라. 듣고도 모른척 했죠. 서울에 가져갔다가 몇 번이나 엄청난 주차요금을 내고 나서 '한번 이용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집에서 대학로에 간다면 버스로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차를 이용하면 화랑대 공영 주차장까지 ..
생 초보의 첫 타블렛 와콤 인튜어스 CTL-4100WL 처음 웹툰을 그려보고 싶다. 그림을 그리고 싶다.라는 아이디어가 생각났을 때 타블렛을 살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저는 전공자도 아닌데다가. 타블렛을 쓴만큼 좋은 작품을 그려낼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도 있었어요. 아직 오랫동안 준비중인 상태로 멈췄지만 웹툰을 처음 시작해야 겠다고 다짐하곤 오무라이스 잼잼 조경규 작가님이 5시즌 후기에 본인의 작업방식을 설명해주셨는데, 그 방법을 참고하기로 했어요. 직접 종이에 그린 후 스캔을 뜨고 칠을 하는 방식이었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 (초보라서...) 레이어를 나누는데 개인적으로 어려움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일주일을 고민한 결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급형 타블렛을 사서 한번 사용해보자. 라는 결론이 났습니다. 와콤이라는 브랜드를 많이 들어봤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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