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서 키우던 강아지를 신혼집에 데려가면서
평소에 잘 짖지 않는 강아지 이지만.. (우리애는 안물어요>_< 는 아니고..... )
복도식 아파트이기 때문에 혹시나 남들에게 피해를 줄까 싶어서
중문을 달기로 했다.
그리고 겨울철에는 보온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ㅎㅎ
집에 인테리어를 다 해갈때쯤
인스타에서 엄청 이쁘게 중문을 시공해주는 업체를 찾아서
예약을 했다.
실측을 와주셨는데
우리집은 중문을 달았을때 신발장 한 곳을 못으로 막아버려야 한다는 ㅠ_ㅠ..
집 나갈때 중문을 기증하거나 원상복구를 해야하는데,
다음 들어오실 분이 원하실지도 모르겠고
신발장을 한군데 안쓰는게 은근 타격이 커서 ㅠ_ㅠ (신발장 한칸을 책장으로 사용중 ㅎㅎ)
고민고민하다가 포기를 했다...
출장비 3만원도 날리고 ㅠㅠ~
이렇게 중문을 포기해야 하나 했는데,
같은 아파트 입주민분들이 있는 카톡에 문의했더니
이 점을 보완해서 해주시는 업체가 있다고 했다 ^^
알고보니 맨날 엘리베이터안에서 늘 보던 전단지 속 업체..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었눈뎅 ㅠ_ㅠ
이 업체에서는 너무 간단하게 해결해주셔서;;
인스타로 알아본 곳이 정말 경험이 없는곳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것도 여기저기 잘 알아봐야 하는구나.
여튼 실측하면서 문 모양과 색을 결정하고
일주일만에 오여서 뚝딱 완성해주셨다!
집 인테리어와 딱맞게 해주셨다 ㅎㅎ
신발장 사용에도 전혀 문제없고
확실히 보온효과에
복도소리도 나지 않아서인지
우리 강아지도 집안에서 편히 쉬고 ^^
중문같은 경우는 다른데 말고
그 아파트에 대해 잘아는 업체를 선정하는게 좋은것 같다.
그리고 경험이 많은 곳 ㅎㅎ
^^
살면 살수록 중문을 달길 잘했다.
처음에는 어차피 나중에 이사가야할 집인데 - 굳이 돈을 들여서 중문을 해야할까?
싶었지만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방음, 방한 효과까지 될것같다.
특히 중문이 없으면 현과 가까이만가도 현관불이 켜져서
꼭 닫아두어야 한다.
지금 이곳에 산지 3년이 다되어가는데 중문 덕분인지 깔끔한 남편 덕분인지
집이 엄청 깨끗하게 유지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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