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수영을 꾸준히 등록한지 4달째
두번째 달까지는 매일 수영 가는 날만 생각할 만큼 수영에 푹 빠져있었는데-
사실 요즘엔 덜하다.
일이 바빠져 알람을 못듣고 못가기도 한다.
예전에는 이렇게 꾸준히 안가게 되면
이 운동도 이제 끝인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수영은 그렇지 않다.
평생 꾸준히 할 운동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하루 이틀 못갈걸로는 별 죄책감이 들지는 않는다.
주변에서 겨울엔 수영장 너무 춥지 않아?? 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물도 따뜻하고
내가 가본 수영장 들은
사우나나 온탕 시설이 있어서
오히려 겨울에 이용하기 더 좋다-
특히 좋은건 수영끝나고 수영바구니에 먹을거 넣어 오기 ㅎㅎ
나는 화목토 반이라
출근을 하지 않는 토요일에는
수영하다가 먹고싶은 음식이 생기면 집에 오는 길에 사서 바구니에 넣어 온다ㅎㅎ
작년 재작년
두 번이나 수영을 꾸준히 해보려 했지만 실패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꾸준히 하게됐는데,
개인적으로
첫 한달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수영을 꾸준히 할 수 있는냐를 결정할 수 있는것 같다.
초보 레인에서 수영을 하면서
한달을 띄엄띄엄이든 꾸준히든 나오고 넘어가는 사람은 계속 다니는것 같다.
나와 같은 달에 시작한 사람은 딱 한 분 남아 계신다.
나보다 열심히 나오셔서 그 분은 벌써 오리발을 하는 중급반으로 ㅠ_ㅠ!!
나는 접영 초기... 꿀렁 꿀렁 열심히 하는데 어렵다 ㅎㅎ
코에 물도 많이 들어가고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 도 중요 ㅎㅎ
나는 예전에 만난 선생님들보다 지금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의 방식이 훨씬 좋다.
그래서 더 오래 배우고 싶지만 이사를 가게 되서...
아쉽지만 새로운 센터에 등록을 해야한다 ㅠㅠ
아쉽...
그래도 덕분에 평생 운동이 생기게 되어 너무 좋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이 계절-
수영 시작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여름이 지나서 수영장에 사람들도 적어져서 등록하기도 한결 수월 ㅎㅎ
수영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
물공포증을 극복하고 싶으시다면 -
내년 휴가지 에서 우아하게 수영 하면서 지내고 싶으시다면
수영 한번 등록 해보시길 :-)
주변에 같이 수영할 친구가 있으면 좋을텐데 ㅠㅠ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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