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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의꿈

청약 당첨은 처음이라! [모른다면?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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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당첨의 기쁨도 잠시 

우리는 기쁨을 맘껏 즐기기보다 이제 현실적으로 다가온 문제들에 부딪혔다. 

 

남편과 나는 예술전공을 하고, 사회에서도 예술가 프리랜서로 살아가고 있다. 

나는 다행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적성에 맞아 그 일로 아주 적지는 않은 돈을 벌고는 있지만 프리랜서이기에 언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늦게까지 공부를 해. 모아둔것도 없이 결혼을 한 상황.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그토록 원하는 아이를 조금 더 형편이 나아지면 낳자-라고 계획해서 

우리 둘이 벌어서 아끼면 아낄수 있는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청약-이라니 

 

주변에서 선당후곰!을 외쳤을때... 

아무리 그래도..!!

계약금만 있으면 돼? 란 말에도 

에이 설마... 했던 우리인데! (계약금도! 언간생심..)

서류를 넣을땐 저 말이 마법의 주문처럼 느껴졌었나 보다 ㅋㅋ

호기롭게 서류를 넣었지만, 막상 잘한걸까? 이런 고민이 됐는지 남편에게 카톡이 날라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686109?ntype=RANKING

 

"외벌이 월급쟁이는 평생 벼락거지로 살아야 하나요?"…어느 30대 가장의 눈물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공공분양 주택에 당첨됐더라도 잔금 대출이 막혀 내 집 마련이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전날 '

n.news.naver.com

 

오늘 아침에 뜬 기사

나도 제목에 홀려 "헉"하고 클릭했던 기사- 

내용을 보고 별 생각없이 지나쳤는데 

남편에겐 그게 아니었나보다. 

 

이 기사 외에도 

오늘부터 가계대출 규제강화…‘DSR 40%’ 적용 대상은?

7일 최고금리 20%시대 막오르고 대출규제도 강화… 서민들 '대출 절벽' 내몰리나

이런 제목들에 대출규제 강화라는 글씨가 크게크게 박혀있으니 공포심이 든다. 

게다가 양주회천 공공분양의 모집공고문에는 깨알같이 

금융권의 중도금 집단대출규제로 인하여 중도금 대출이 현재 불투명한 상황이며, 중도금 집단대출이 불가할 경우 수분양자 자력으로 중도금을 납부해야 함을 알려드립니다. 

요런 문구가 있었기에- 이런 문구를 보고 두려움에 서류제출을 주저했던 분들도 계셨다. 

 

 

 

하지만 인터넷에 떠도는 말들, 

헤드라인만 보고 내 인생의 큰 결정을 좌지우지 하거나 쓸떼없는 공포심을 갖고싶진 않았다. 

 

일례로 

내가 현재 쓰고 있는 

맥북에서 11인치 놋북은 6년째 단 한번의 고장없이 잘 쓰고 있다. 

이 노트북으로 논문도 쓰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수업 강의 제작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진행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맥북에어 11인치 구매를 물어본다면?

절대절대 돈주고 사지 말라는 답변이 대부분이다. 

 

물론 더- 좋은 제품이 많이 있지만 

휴대성으로는 이 제품만한게 없다라는게 내 생각이다. 지난 시간동안 한번도 고장이 난적없이 튼튼하게 썼기때문에, 

그 후로 나는 인터넷에 떠도는 말들은 많이 믿지 않는다. 

 

그래서 공부를 시작하기로 했다. 

 

관련 자료를 읽고 

바뀐 대출 규제 요건을 보니 

 

오히려 첫 주택 실거주 목적인 우리 부부에게 대출규제는 큰 해당사항이없고, 오히려 좋아진 부분이 많은듯 하다. 

 

그리고 정권이 바뀌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 입장에선 아파트가 지어지고 입주할때쯤엔 집값이 많이 안올라서 6억이하가 되길 바라는 수밖에 없을듯하다. (물론! 오르면 좋겠지??????)

 

오르나 떨어지나 실거주 할 목적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공부하고 자금을 모아서 우리의 아늑한 보금자리가 되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