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우리동네 수영장도 휴관이 결정 되었다.
워낙 무딘 편이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도 마스크도 안쓰고 다녔는데ㅜ 괜시리 찝찝한 맘에 자체휴강을 했다가 지난 월요일 수업을 갔더니 확실히 인원이 확 줄어있었다.
얼마 없는 인원으로 미친듯이 뺑뺑이를 도니 너무 힘들고ㅠ 소독을 얼마나 심하게하는지 입안이 쓸정도 였다ㅠ
그래도 간만에 수영하니 너무 좋았는데, 다시 휴관으로인해 집에서 뒹굴 거려야 한다.
코로나... 얼른 잠잠해져라ㅠ ...
그 와중에 주문한지 꽤 된 졸린 일각고래 수모가 도착!
미국에 있는 동생한테 부탁할까 하다가 수모 하나 사는데 배송비가 더 나올것같아서....
그냥 공구하길래 하나만 주문했다.
바다에 사는 생물 공포증이 있어서 아쿠아리움도 안가던 내가.. 고래그림이 그려진 이 수모가 이뻐보이다니 +.+ 신기하다 ㅎㅎㅎㅎ
졸린 수모는 부드럽고 잘써진다고 인기가 많길래 너무 궁금해서 주문한것도 있다 ㅎ 새로산 제작수모가 너무 낑겨서ㅜ 두통이 올정도라.. (왠만함 제작수모 안사고싶을 정도ㅠ)
그런데 이번꺼는 원래 재질과 다르게 너무 얇고 흐물거린다고... 뭐 일단 보면알겠지 싶었는데 오늘 도착!
증말.. 이렇게 포장이;; ㅋㅋㅋㅋ 외국 스탈인가보당
워낙 졸린 수모 상태가 안좋다는 말은 들었지만
누가 몇 번 밟아서 보낸거같은;;
내꺼는 그나마 검은색이 많이 묻어있진 않았는데 많이 구겨져있다 ㅎㅎㅎ
첨에는 진짜... 이게 이 돈의 값어치를 하는가 생각해봤는데,
미국 물가로는 그닥 비싸지 않은듯하고, 소모품이니까.. 그렇지 않을까?? ㅠ 하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납득시켜보았다...왜냐면 내눈에 프린팅이 넘 이뻐보여서ㅠㅠ
그래도 다시는 졸린 수모.. 안산다... 라고 생각했는데,
얇긴하지만 재질이 넘무 부드럽고, 맨머리에도 쑥 써질정도로 잘 늘어나서 수업할때 머리가 아프거나 하진 않을것 같았다.
그리고 ... 일단 이쁘당 ♡.♡ ㅋㅋㅋㅋ
한번 머리에 써봤는데 물도 안묻히고 머리도 대충 묶었는데 잘써지더라
금방 늘어나거나 찢어질까 걱정... 스러워서
한두장 더 쟁이고싶은 생각이ㅠ
이래서 졸린수모 졸린수모 하는구나 싶다ㅠ
얼른 수영하고싶은 요즘 .. 수모 구입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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