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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게 살아보기 /물공포증 극복, 수영과 사랑에 빠지다.

연휴 마지막날 자유수영 ♡ (인천 드림파크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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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올해는 시부모님께서 내려오지 말라하셔서 ㅎ 친정부모님과 1박을 하고 집에 돌아왔다.

뒹굴뒹굴 거리다가 연휴때 자유수영 가고싶다고 지나치듯 말했던걸 기억했는지 남편이 수영장 가자고해서 >.< 남편과 첫 자유수영을 다녀왔다.

동네에는 없는듯 해서 인천 박태환수영장과 드림파크중 시간대가 맞는 드림파크로 ~
집에서는 차타고 30분 정도 걸린다.


덩그러니 있는 수영장 ㅇ.ㅇ
남편이 보더니 이런곳에 어떻게 강습을 다닐까??셔틀을 타나?.?

그냥 조잘조잘 하는 수다마저도 기분좋다.
저 앞에 함께온 나이든 부부가 사이좋게 걷고계셨는데, 저렇게 나이들어서도 함께 같이 수영하며 늙고싶다는 생각이들었다.

아직 초보 강습생이지만 ㅎㅎ


씐나씐나


비회원은 4500원이다.

주말 공휴일 자유수영 시간이 바뀌었다고 공지되어있다.

우리는 열두시반쯤 도착했다.

사람이 정말정말 많았다....

50m 수영장인데 초급레인에는 밑에 발판이 대어져있어서 수심 1.2m 정도 중급부터는 25m 까지는 발판이 대어져있고 나머지는 2m이다.

킥판 사용금지인줄 알았는데 자유롭게 사용가능했다 ㅎㅎ 풀부이도 ㅎㅎ

초급 두 레인이었는데 , 그곳은 무법지대^^....

출발하려는 사람 대기하는데 멋대로 가로질러가고 역주행에 강습해주려는 사람들이 두줄로 가고 난리도 아니었다. 특히 아이들 강습해주시는 부모님들이 많았는데, 강습이야 그렇다쳐도 왜 한가운데 서서;; ㅠㅠㅠ

남편과 둘이 최대한 피해안가게ㅜ하려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진상으로 굴었을지 모르겠다... 어케해야할지 너무 난감 ㅠ

물은 너무너무 깨끗하고 해수풀?? 이었는지 바다같은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

혼자 자유수영할때는 지루해서 30분 겨우채우는데 같이 하는 사람이있으니 너무 즐겁다 ㅎㅎ

남편과 강습 시간은 같지만 다른날이라 처음 실내수영장 안에서 만났는데, 서로 모습보고 참 못났다 ㅋㅋㅋ 쭈꾸미냐ㅠㅜ? 놀리기도하고 서로 수영하는 모습도 보어주고 재미있었다. 다음번에도 또 좋은곳으로 자유수영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