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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하기

드레스 투어 : 조슈아벨 브라이덜, 리안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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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투어라고 하면 3군데 정도 가는듯 한데.. 

우리는 예복도 보러가기로해서 두군데만 갔다. ㅎ


남들은 아쉬울것 같다고 하는데.. 

딱히 그렇진 않다! 물론 재밌긴 했음 ㅎㅎ


멍하니 생각만 하다가 막상 전날 드레스투어팁을 찾아봤는데..


본가에 짐이 아직 남아있어서 

편하게 입고 벗을 옷 없음..

진하게 할 수 있는 화장품 없음.. 


ㅠㅠ 


남방은 대충 남친 셔츠입고, 

화장은 눈썹만 진하게 그렸다. ㅎ 

아이라인도 평소보다 진하게 하고 ..ㅎ


위에 사진은 남친 예복 맞춘 모베터 쉬크에서 한장. ㅎㅎ


원피스라도 사서 입고갈까 했는데

그렇게까지 할 필욘 없었다 ㅎ 


속옷도 그냥 입고가면 될듯하다 따로 누브라 이런거 필요없고 

내가 간곳은 웨딩브라, 속바지 다 준비되어 있었다. 


화장도 더 진하게 하고 갔으면 좋았겠지만 

쌩얼만 아니면 되지 않을까... 


화장 진하게 하는편 아닌데도 얼굴이 엄청 묻히거나 하진 않았다. 



처음 간 곳은 조슈아벨 (발렛 x)

웨딩박람회에서 제일 먼저 추천받고 

이 드레스 라인 가격대로 맞추기로 했었다. 


리본웨딩에서 주력으로 제휴하는 업체인것 같다. (내 생각...)



섬세하지 못하고, 꾸미는 것에 그렇게 신경쓰는편이 아니라ㅜ 


드레스 사진도 보다말다 하다가 


전날 급하게 몇장 캡쳐해 갔다. 


도착해서는 너무 많은 드레스에 정신이 없어서 @_@ 

요 캡쳐본만 보여 드리고 나머지는 그냥 추천해주세요- 했다. 


위에 드레스를 가장 먼저 입혀주셨는데, 

정말 이뻤다.(드레스가) 


팔뚝살이 좀 컴플렉스였는데 오프숄더라 그런지 생각보다 두드러지지 않았다. ㅎㅎ


이거 입자 마자 

그냥 이거면 되겠는데...? 라는 생각을. ㅎㅎ


그리고 추천해주신 드레스들을 입어봤는데 


나는 머메이드는 절대 안어울릴거라 생각해서 캡쳐도 안해갔는데 

의외로 머메이드가 어울려서 당황ㅎㅎ


입어볼때마다 헤어, 티아라, 악세서리를 교체해주신다.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좋았다. 


평생 들을 칭찬도 다 해주셨음 ㅜㅜ ㅎ 


입고나면 커텐을 열어서 플래너님과 남친에게 보여주는데 너무 민망하고.. 웃겼다. ㅋㅋ


으... 



여튼 드레스는 입어봐야 아는것 같다. 

그리고... 입다보면 잘 기억이 안난다. ㅎㅎ


처음 드레스가 너무 이쁘고 좋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 오른쪽 드레스가 제일 잘 어울린다고 한다.. 


나는 기억도 잘 안나서 플래너님이 그려주신 그림 받아서 이게 아닐까.. 추측중 ㅎ 


이런 여성스러운 라인이 나에게 어울릴리가 없는데 ㅠㅠ!! 


여튼 일단 마지막 드레스로 결정을 하고 다음 샵으로 갔다. 


입어보는데 한시간정도 걸렸고, 총 4벌을 입어봤다. 



일찍 도착하게 되서 커피마시면서 드레스도 구경하고 이런저런 얘기한게 드레스 보는데 더 좋았던것 같다. 

무엇보다 정말 친절 하셨다. 

당일 계약하면 블랙라벨 드레스를 추가금 없이 해주신다고 하셨다. ㅎㅎ 

워킹으로도 많이 방문한다고 하시던데, 드레스 디테일이 이쁜곳  ! 




두번째로 간 곳 리안마리 (발렛 +3000원) 


조슈아벨이 수입드레스라면 이곳은 국내 디자이너분의 드레스라고 한다. 

깔끔한것이 특징이라고 하던데 


정말 그랬다. +_+


이번에는 안 입어본 실크드레스를 입어보기로 했다. 


리안마리의 실크드레스가 이쁘다고 해서... 


인스타를 검색해보고 가는게 중요한것 같다. 


입혀주신 실크옷이 내가 인스타에서 보고간거라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드레스가 너무 이쁜데- 나 한테는 안어울릴거야 하고 캡쳐 안했는데 


입어보니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역시 드레스는 입어봐야 하는것 같다. 




여름예식에 어울리는 오간자실크 


하늘하늘 거리는게 너무 이뻤다. 


그리고 입어본 미카도 실크 드레스 ㅎㅎ 


사실 여름 예식이기 때문에 더울거라고! 옷 입혀주시는 실장님께서는 계속 비추하셨는데 

플래너님께서 계속 말하셔서 

입어만! 보기로~ 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플래너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ㅎ

이럴때 아니면 언제 입어보겠어 ㅎㅎ 



요걸로 입었는데,

내가 겨울 예식이라면 정말 이거 입겠다고 했을것 같다. 


고급지고 이쁘다. ㅎ



리안마리에서도 4벌 - 

총 8벌을 입어봤다. 




나는 정말 잘 모르는 상태로 간거라. 

오늘 본식 드레스를 하나 고르고 

촬영 드레스는 스튜디오에 있는걸 입는줄 알았는데;; 


드레스투어는 내가 맘에드는 드레스라인이 많거나- 

많을것 같은 샵을 결정하는 과정이고 


촬영 이삼주 전쯤 다시 방문해서 촬영용 드레스를 고르고 가봉한 뒤 

촬영이 끝난 후 본식 드레스를 또 고르러 간다고 한다. 



아직 드레스 입어볼 기회는 많다 ^^; 



투어가 끝나고 오는 길에 

남친의 추천으로 조슈아벨로 결정을 하였다. 


드레스도 일단 홀딩 해놓구-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서 재미있다. ㅎㅎ


플래너님께도 정말 감사한 하루- ! 


살빼야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