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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물건, 낯선 장소

초보 헤엄러의 수영용품 지름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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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물위에 뜨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튜브와 구명조끼가 필수 였죠. 워터파크나 바다 에서야  튜브 끼고 신나게 놀 수 있지만, 리조트나 호텔 수영장에서는 ㅠ.ㅠ 그럴수가 없더 라구요... 구명조끼를 살까도 생각해봤지만... 어디에서든 유유자적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며 꼭 수영을 배워야 겠다고 결심을 했었습니다. 


작년에 수영에 등록을 했는데, 새벽에 일어나는것이 힘들어 2-3주 정도만 다니고 관뒀던것 같아요. 올해도 한번 도전을 했지만, 갑자기 발병한 돌발성 난청으로 인해 등록하자마자 포기. 


열심히 치료를 받은 후 완치는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될 것 같아서 8월부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 첫 날 하루 일때문에 빠진것 빼고는 꾸준히 나가고 있어요. 게다가 새벽기상을 시작한지 4달이 넘었으니, 이제 새벽에 일어나서 수영가는건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처음 수영 용품을 샀을 땐, 잘 몰랐기 때문에. 이마트에가서 그냥 혼자 골라봤어요. 초보들이 많이 입는다는 5부 검정 수영복.. 휘황찬란하고 알록달록한 걸 좋아하지만 수영복은 검정이 무난하고 좋을거라 생각했는데, 수영을 배우며 이것저것 용품 들에 대해 알아보니 물속에서는 화려한것들이 이뻐보일것 같더라구요. 이쁜게 엄청 많은 +_+


초보에서 점점 올라가며 수영복이 5부 - > 원피스 , 검정 -> 화려함으로 많이 변해간다고들 해요. 저도 그 노선을 밟아가는 중입니다. 아직 수영복은 구매하지 못했지만, 이것저것 사봤습니다. 



일단 전 자잘한 것들도 캐릭터가 들어가거나 귀여운걸 선택하는 편이라. ㅎㅎ 

라인 프렌즈 샤워볼, 바바파파 칫솔, 등등 세안용품을 귀여운 것들로 채우는 중입니다. 

처음에 수영장 매너를 익히지 못해서 수영장 들어가기전에 머리를 안감고 간 적이 있어요 ㅠㅠ 수모만 쓰고... 

그때는 어떤 어머님께서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셔서 "왜그러지??" 했는데... 

정말 정말 비매너 행동을 했다는걸 이제야 알게됐답니다. ㅠㅠ

목욕탕 처럼 수영장 물을 자주 (거의 하루에 한번?;) 갈아준다고 생각했고, 수모를 써서 괜찮다 생각했어요. 

사실 거기까지 고민도 안하고 그냥 별 생각이 없었던것 같기도 @_@ 


초보 분들은 저처럼 실수 하지 마시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깨끗이 씻고 들어 가시길.. 

씻는 일이 즐겁기 위해 세안용품을 귀여운걸로 채우는 중입니다. 

찐득한 느낌이 싫어서 바디로션을 안바르는데, 수영을 다니면 피부 보습에 신경써야 한대서 산

 <샤워 중에 바르는 바디로션> 입니다. 편하고 좋아요! 씻어낸다고해서 샤워장 바닥이 미끄럽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ㅎㅎ

조금 덜어서 수영장에 가져가고 집에서도 요즘 애용하는 제품이에요. 

귀차니즘 저에게 딱! ㅎㅎ


두 개나 지르게 된 미즈노 엑셀아이 (미러/패킹) 

레인보우 무지개 줄에 반해서 산 제품입니다. 

수경을 잘못 관리해서 앞이 안보이는 데다가 엄청 작은걸 사서 겨우겨우 끼우고 수영을 하고 있었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다시 구매해서 제 얼굴에 맞게 사이즈 조절해서 쓰고 있는데, 앞도 잘보이고 완전 좋아요. 

안티포그액도 함께 사서 발라줍니다. 


수경을 사며 이렇게 이쁜 수모도 함께 구매를 했는데, 

저희 동네는 무난무난한 수영복+수모의 비율이 훨씬 많아서ㅜㅜ 튈까봐 아직은 ㅎㅎ

그리고 검정 5부 수영복에 너무 안어울림.... 어여 어울리는 원피스 수영복 사고 싶네요 ㅎㅎ



수영 카페에서 개인으로 판매하시는 분께 산    면도기 케이스 + 수경 케이스 

면도기 케이스는 면도기 날 부분을 넣고 단추를 잠궈주어서 여기저기 다치는 걸 막아줍니다. 

분홍 키티는 제가 주문한거고 나머지 캐릭터 두개는 집에 있던걸 끼웠어요. ㅎㅎ 저 고리로 걸어 놓을 수 있어서 편리해요 >,< 

여행 갈때마다 어디에 넣어갈지 불편했는데, 이제 저 케이스에 넣어 다니면 될 것 같아요.



수경 케이스는 브랜드로도 많이 판매하지만 전 이렇게 캐릭터 붙여진게 너무 귀여워서 이걸로 구매했어요! 

 미니 마우스와 무지개 줄이 너무 잘 어울리네요- 

미즈노 엑셀아이는 수경케이스도 같이 주는게 아니라 상자에 넣어서 오기 때문에, 따로 케이스가 없으신 분은 구매를 하셔야해요.

요즘 이렇게 생긴 수경 케이스가 많으니 검색하셔서 맘에 드시는 제품으로 주문하시면 될듯! 


요렇게 바리바리 넣어서 수영장으로 갑니다. ㅎㅎ 


일주일에 러닝 4회 수영 3회 를 번갈아 가면서 하고 있는데요. 

워낙 운동하고 담을 쌓고 살던 저라 피곤하긴 하지만. 아직 운동량이 크지 않아서 그런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매일 운동이 바뀌니까 지루하지도 않구요. 살도 빠졌어요!  ㅎㅎ 


앞으로도 러닝+수영 용품 지름은 계속 될듯 합니다 @_@ 




매일 업데이트 되는 잠만보의 새벽기상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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