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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게 살아보기 /물공포증 극복, 수영과 사랑에 빠지다.

in my swimbag(인 마이 스윔백) , 실내수영 준비물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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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메쉬백으로 시작한 나의 수영가방사 (ㅋㅋ)

이것저것 챙기다보니 너무 작아지고, 차를 끌고댕겨서 그런지 물이 뚝뚝.. 

바닥에 구멍이 안뚫려있는 바구니를 찾다가 

 

힌자백을 알게되었다. 

초보의 수영가방 ㅠ_ㅠ 치고는 꽤 비싸게 느껴졌지만, 지금껏 아주 잘 들고댕긴다. 

바닥에 구멍이 없어 차안에서는 좋지만 샤워실에서 물을 한가득 담아오게 된다... 아레나 메쉬백만 들고 들어가기엔 너무 작음 ㅠ_ㅠ 그리고 이미.. 엄마가 친정집안에 굴러다니는 목욕욕품을 넣어놨다. 

 

그래서 다시 검색검색. 

무조건! 캐릭터 있는걸 좋아해서; ㅎㅎ 중국에서 배송오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 구입한 캐릭터 메쉬백 

처음 받았을때 고무냄새가 너무 많이 나는것빼곤 ㅍ_ㅍ 괜찮았다. ㅎㅎㅎ 

 

이렇게 들고가서 사물함에 힌자백을 두고 메쉬백만 쏘옥 빼서 샤워실에 가져갈 예정. 

 

메쉬백 안에는 수영복, 수모 (둘 다 너무 중요) 가끔 수모가 찢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두개씩 들고다니시는 분이 있다고 한다.  

실리콘 브라 (니플패치를 쓰거나 안하시는 분도 있는데, 나는 이게 편하다. 초반에는 가끔 두고 다녀서 난감했었다.) 

양치도구, 샤워도구 - ( 수영장에 들어가기전에는 무조건!! 씻고 들어가야한다. 단순히 물을 끼얹거나. 집에서 씻고왔다는 핑계로 수영복만 입고 입장하면 많은 분들의... 눈초림또는 한소리를 듣게 될것..)

목욕바구니안에 샴푸, 린스 통째로 들고다니시는분들도 있다. 나는 소분해서 가지고 다니는편 - 

습식타월은 크기가 넘 작아서 일단 샤워끝난 후 물기만 제거하고 가져간 일반수건을 사물함에서 꺼내서 다시 말린다. 

 

 

사물함에 두는 힌자백 안에는 물에 젖으면 안좋은 물품들.. 

헤어팩, 얼굴 크림 평소엔 관리 안하는데.. 수영다니고부터는 조금씩 한다. ㅎㅎ 

 

 

수영가기 전이나 샤워실들어가기전 안티포그를 살짝 발라준 후에 샤워끝내면서 물로 씻어내면 강습시간동안 습기찰일이 없다. 

그래서 완전 중요하게 생각하는 안티포그 - 눈앞이 뿌옇게 되면 잘 안보임 ㅠㅠ

 

머리 끈이 없으면 안되니까- 머리끈도 몇개씩 달아놓고, 면도기까지. 

 

 

수영 처음 시작하던 달에는 

 

수건도 놓고다니고, 실리콘 패드도 놓고, 정말 별별 실수들을 다했다. 

수영장까지 가서 샤워만 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ㅠ_ㅠ 그래서인지 수영가기전에 한번씩 더 확인하게 된다. 

 

요즘에는 여행다니면 수영용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다른 사람 수영가방 구경하는 재미도 >_< 

 

내 바램은 올해는 수영친구가 생겨서 같이 수영얘기(특히 수영용품얘깋ㅎ) 나누는것. 

 

생길수 있을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