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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동에서 살기

천왕 치과 추천 [호호치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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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동네 치과에서 의사의 불친절(진료 내내 간호사들을 타박함)

 그리고 거기에서 오는 간호사의 스트레스로 인한(나의 추측이지만 ㅠ) 의료 사고(?)로 인해 

한동안 입을 못벌릴 정도로 고생을 한 적이 있다. 


그때문에 치과에 대한 공포가 더 심해져서 발길을 끊었다... 


치아 상태가 너무 걱정되지만 그동안의 안좋은 기억 때문에 치과를 가고싶지 않았다 ㅠㅠ 


그러다 어느날 

예비신랑이 새로운 동네 치과에 스케일링을 예약해 두었다고 함께 가자고 권유를 해왔다.. 



절대 안가겠다고 했지만,

치아 상태가 너무 걱정되기도 하고.. 


이때 안가면 내 스스로 가지 못할것 같아서 억지로 따라나섰다 ㅠㅠ


천왕역 부근에 있는 호호치과의원이라는 곳에 예약을 해두었다 하는데 

어디를 가던 인터넷 검색을 해보는 나는 생각보다 블로그에 글이 없어서 불안했다 ^^;;


하지만 블로그의 글보다 더 좋은 정보들을 기가막히게 찾아내는 예랑이기 때문에 믿고 가보기로 ㅎㅎ




천왕역 4번출구 바로 앞건물에 있다. 


주차장은 특이하게 2층과 3층 사이에 있다;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친절함.. ㅎㅎ



스케일링 한 사람당 30분 넘게 걸린다고 하셔서 좀 놀랐다. 원래 이렇게 길게 하시나?



직접 해보니 시작 전 사진을 찍고 (x-ray가 아닌 그냥 치아 사진)

스케일링 한 후 다시 찍어서 비교 및 설명 해주신다. 


내가 치석이 많고, 겁이 많아서;;

하기 힘드셨을텐데 계속 설명해주시며 하는 내내 친절하게 해주셨다 ㅠㅠ

그리고 나중에는 정확한 칫솔법을 꼼꼼히 설명해주시면서 

부드러운 칫솔까지 주셨다. 



나의 경우 2년동안 치과를 가지 않았기 때문에 치석이 많아서 아프고 힘들었지만, 

치아 상태는 충치 없이 좋았다. ㅎㅎ


그동안은 무섭고 아픈기억에 스케일링을 가려고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친절하게 해주시는 곳이라면 꾸준히 관리를 받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잘해주신다고 돈을 더 받는것도 아니고ㅜ 

보험적용해서 비용 내고 왔다 ^_^ 



이사 온 곳에 좋은 치과를 알게 되서 좋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