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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물건, 낯선 장소

해외에서 취미생활 쇼핑하기. 일본 수영용품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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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해외여행을 다닐땐 딱히 취미가 없었다. 

여행이 취미?? 

올해 들어 다양한 운동을 취미로 삼게 되면서는 이상하게 여행을 갈 수있는 기회가 적어 아쉽..


수영용품이나 달리기 용품도 사고 싶고, 

해외에서 열리는 마라톤에도 참가하고 싶고, 

요가가방도 사오고픈데 @_@ 


그러다 마침 동생이 신혼여행으로 후쿠오카에 가면서

부탁을 할 수 있게됐다. +_+ 


여행다니면서 다른 사람들 선물 사러 다니는게 얼마나 신경쓰이는 일인지 알기에 

먼저 부탁하진 않았고^^; 동선에 맞추어서 혹시 들리게 된다면! 이라는 조건을 걸고 부탁을 하였다. 


후쿠오카에 가면 많이 가게되는 캐널시티에 3층 제비오 매장을 가면 스포츠 용품들이 판다길래 

그곳을 알려주며 도수수경과 습식타월! 을 부탁했다. 


여행중에 바쁠 수도 있어서 기대는 안했는데,

들려서 이것저것 연락해준 동생 ㅠㅠ! 고맙..


눈이 나빠서 일회용 렌즈를 끼고 수경을 낀다. 

렌즈를 안끼면 선생님의 설명이 잘 안보이기 때문에 ㅠㅠ

일회용 렌즈가 좋지 않다고도 하고

도수수경이 있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한국에서는 법이 바뀌어 몇 군데 안경점에서만 살 수 있고 종류도 제한적이며 비싸다고 들어서 

좀 꺼려진게 사실이었다. 


일본이 종류도 많고 훨씬 싸다고 해서 직구를 하려던 참에 부탁하게 됐다. 


캐널시티 3층 제비오 매장의 전면 사진을 부탁 하지는 못했고, 

이것저것 종류를 설명하면서 보내준 사진..

도수수경의 경우 샘플이 있어서 눈을 대볼 수있다고 한다. 

나는 -4.0인데 물속에서는 굴절 현상 때문에 더 잘보여서 도수를 낮추라는 얘기를 듣고 

-3.5 나 -3.75를 부탁하였다. 

동생도 나와 도수가 같기 때문에 샘플을 보고 -3.5가 잘보여서 구입했다고 한다. 


스완스 도수수경이 유명하여 그걸 살줄 알았는데, 그날 내 도수에 맞는 수경이 없어서 아레나것을 사왔다.

습식타월도 안사고 집에 있는 스포츠 타월이나 작은 수건으로 버티고 있었는데

완전 내 취향의 +_+ 미즈노 디즈니 습식타월이 있다고 선물로 사줬다 >ㅁ< 


아레나 수경 알과 끈 미즈노 토이스토리 습식타월 ㅎㅎ

도수수경은 이쁜게 없다고 해서 기대는 안했지만... 정말 투박 ㅜㅜ 

수제 수경끈을 이쁘게 만들어서 바꿔줘야 할것 같다 ㅎㅎ

정말정말 맘에 든 습식타월!!! 

아까워서 어케쓰나 싶어 아직 봉지를 뜯지 못했다 ^^;; 크기가 생각보다 작긴 한데 

짜서 쓰면 된다니까.. ㅎㅎ


다음에 일본여행 가게될 때 꼭 사와야할 일순위! ㅎㅎ


앞으로 해외여행을 하게되면 내 취미생활에 관련된 용품부터 사오게 될 것 같다. 

취미생활을 하면서 여행을 떠올릴 수 있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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