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내가 내집마련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아이가 태어나면 집 한칸은 아이방을 꾸며주고 싶기때문이었다.
가전 가구도 들고가고 큰 인테리어는 계획하고 있는게 없지만, 아이방에 이쁜 침대는 놔주고싶은 마음...
사실 원래는 걍 방에 이불만 깔아주고 맘껏 굴러다니며 자라!고 하고싶었는데-
인터넷을 하다가 엄청 이쁜 원목침대를 발견..
우리 침대와 비슷한 원목색에.. 저 밑에 골드 다리가 너무 이뻐서 검색을 했다가 꽤 비싼 가격에 놀랐다.
원래 들이려던 범퍼침대보다 네배는 되는 가격...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월넛만 아니면 반정도 되는 가격이라 .. 방에 큰 인테리어는 하지 않는대신
성인까지 쓸수있는 좋은 원목침대를 사주자. 라고 결정하고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오늘의집과 블로그를 미친듯이 검색하다가.. 가구는 직접 보자는 생각으로 날잡아서 투어.
내 결혼식도 뭐든 한큐에 끝낼정도로 쇼핑하고는 맞지않는 나... 그런데 딸래미 방은 ^^;; 엄청 공들이게 되는구나!
첫 방문은 안데르센 광교점
이때 마침 올리버 하이가드 화이트가 베이비빌리에서 특가행사중이어서 실물로 보기위해 방문했다.
화이트는 생각보다 실물이 별로- 전체가 화이트면 나았을거같은데 중간에 갈빗살?? 부분이 원목이라서 오히려 별로라고 느껴졌다.
하지만 내츄럴은 견고하고 튼튼해보였다. 깔끔하니 이쁘다- 라고 느껴짐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경우 5% 더 할인이 들어간다고 하셨고,
상담하면서 보여주신 달력에 배송일정이 꽉꽉 차있어서.. 인기를 실감할수 있었다.
메인은 올리버 하이가드 같았는데 그외의 디자인들도 계속 손님들이 오셔서 찾으시더라..
내년에는 가격이 올라갈것같다고..(이건 어느 브랜드에서나 똑같이 말했다..)
두번째로 방문한 매장은 밀리엔스 판교점
방문했을때 이미 계약서 쓰시는 분들이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보여지는건 환하고 깨끗한 느낌의 침대와 가구들
제일 저렴했고, 오프라인에서 할때 더 할인이 들어가는것 같았다.
아예 방을 전체로 꾸밀수있는 책장과 교구 세트가 있었음.
밀리엔스를 염두에 두고 가긴했는데, 우리 부부는 진한 원목색의 느낌을 좋아해서 제외
이건 정말 취향차이 같다. 환한색을 좋아했다면 가격도 합리적(워낙 원목이 비싸니 합리적으로 느껴졌음 ㅜㅜㅋㅋ)이라 바로 계약하고 왔을것같다.
마지막 방문 매장은 아르떼하임 동탄점
사실 제일 고가라서 방문안하려다가 아무래도 실물을 봐야겠다 싶어서 동탄점으로..
실물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골드다리가 포인트인 블링블링은 고급진 느낌
홀리베베는 깔끔한 느낌
실물을 보고 아르떼하임으로 사는것으로 결정했다.
아르떼하임은 오프라인이라고해서 특별하게 할인이 더 들어가는건 없다.
하지만 동탄점이 다른 매장에 비해 전체적으로 산만한 느낌이라..
최종결정을 위해 남편과 인천 본점으로 갔다.
훨씬 크고 깔끔한 느낌
무조건 원목을 고집하던 남편은
실물을 보더니 옐로우도 이쁘다고..
나는 원래 옐로우를 좋아해서 -
이 침대는 봉봉베베인데- 이런 느낌도 나쁘지않은것같아 마음속에 픽- 을 해두고 집으로왔다.
아직 입주가 한달에서 한달반정도 있어 결정을 하진 않아서 가구제작업체에도 한번 가볼생각.
가구는 정말 직접 눈으로 봐야한다는걸 느낀 이번 침대 투어-
고민하다 12월의 마지막날 주문완료.
봉봉베베가 이쁘긴했는데,
침대에 너무 큰 금액을 쓰고싶지않아서 블링블링1
샤인옐로우로 주문했다.
이사 들어가는 날 배송받을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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