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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물건, 낯선 장소

이제 팬더눈은 그만~! [수제 수경끈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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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끼는 제 수경 미즈노 엑셀아이입니다. ㅎㅎ


저 레인보우 수경끈에 반해 샀는데, 조절도 좀 어렵구 

제 얼굴에 안맞는지.. 좀 심하게 팬더 눈이 되더라구요 ㅠ_ㅠ


수영끝나고 나올때마다 깜짝깜짝 놀랄정도... 

출근해야하니까 화장으로 열심히 가려보긴 하는데, 

수영하는 동안도 너무 찡겨서(?) 아프기도하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조절이 쉬운 수제 수경끈을 알게되었습니다. 


이쁘기도 하고 +_+ 


르망고라는 브랜드에서 팔기도하고, 

손재주 좋으신 분들이 개인적으로 팔기도 하는데, 


저는 워낙 손으로 만드는걸 좋아라하고 


이런건 꼭 해보고파서. 



직접 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ㅎㅎ



동대문 종합시장에 갔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재료를 못사고,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어요.



1mm 고무줄 끈, 

돼지코 스토퍼,

스트링벨 입니다. 



그리고 동대문 종합시장에서 사온 캐릭터참 ㅎㅎ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ㅎㅎ 

끝을 묶고 세줄 또는 네줄로 땋아주시면 됩니다. 


실팔찌 만들때 땋는 법으로 하시면 돼요. 


저는 1mm를 했는데 좀 얇은거 같아서 다음에는 2m 로 사려고 해요.


미즈노 엑셀아이는 옆에 수경쓴을 넣는 홈이 좀 작은거 같아서 1mm가 괜찮긴 한거 같아요 ㅎㅎ


쭉쭉 땋아주시면 되는데, 


이게 완전 삐뚤빼뚤 해지더라구요 ^^;; 쉽지 않아... 


이거 만들어서 파시는 분들 대단해요 ㅠ_ㅠ





30분 넘게 땋은 끝에 완성 ㅎㅎ


그런데 일단 수경알 색과 좀 안맞는데다가 


참을 두개나 뒤쪽에 달아서 수영할때 무거울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카페 간 김에 다시 만들었습니다. ㅎㅎ




열심히 땋아서..



짜잔- ㅎㅎ


수경색이랑도 잘 어울리고 


도라에몽 위치도 잘잡은것 같아요. 


ㅎㅎㅎㅎ


내일 새벽에 수영갈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0< ㅎㅎ


내일 다녀와서 정말 팬더눈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수경에 끈을 어떻게 끼우는지 설명해드릴게요- 



배송료랑 시간이랑.. 손목 아픈거 생각하면 ㅜㅜ 


사는게 나을듯 하지만... ㅎㅎ;;


제가 만들어서 그런지 넘 이뻐보이고 뿌듯해요. ㅎㅎ


또 만들어서 주변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데>.< 

수영하는 사람이 주변에 없어서... ㅎㅎ; 


가까운곳에 운동친구가 있으면 좋겠네요 ㅠ_ㅠ... 





길이는 120cm 정도로 잘라서 만들었는데요- 


1마씩 산지라 자르고 남은 고무줄로는 머리끈을 만들었어요- 

머리가 길어서 수영할때 묶어야 되니까 여러개를 키링에 달고 다니거든요 ㅎㅎ 


정말 유용해요-






= 후기 

1m 네 줄은 얇은것 같아요- 2m로 바꿔볼까 생각중이에요- 줄이 얇으니까 스토퍼로 고정할때 확실하게 고정은 안되는것 같아요-

그래도- 편하게 수영했습니다. 확실히 원래 있던 수경끈보다 안쪼이고, 쉽게 조절이 가능하니까 좋았어요- 

팬더 자국이 완전히 없어지진 않지만- 

훨-씬 옅어졌어요 >.< 너무 좋음! 

어여 2m 고무줄 주문해서 다시 제작해보려구요~ ㅎㅎ 


1m 6줄로 세줄땋기 해도 이쁘네용 ~^^ 






매일 업데이트 되는 잠만보의 새벽기상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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